백신 : 제약회사는 두더지 잡기 게임 중 변이→신백신→변이→새

변이→새 백신→변이→새 백신…제약사는 두더지 잡기 게임 한상희 2021.01.11.16:21

Medical staff prepared to d eliver either a placebo or the Moderna vaccine candidate at a prepare a hospital in Miami in September. 현지 FTa 백신을 위한 본격적인 FTaccate 백신Trima hospital Text에 대한 본격 준비물러 백신을 준비물러뜨리기 시작했다.

FT는 주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받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임상시험을 다시 실시하고 효능 저하를 가정해 공식을 수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고양이 쥐 잡기 게임이라고 표현했다.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잡았어도 잡았어도 계속 튀어나온다는 뜻이다.

이 같은 상황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최대 70%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백신 제조사와 보건 당국자 사이에서는 변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화이자와 텍사스 의대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는 모든 돌연변이에 대해 실험한 것은 아니고 더 많은 돌연변이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제조하고 있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안드레이 잘 최고경영자(CEO)는 "더 많은 돌연변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백신을 설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는 mRNA 방식을 택한 화이자와 모다나가 유리하다고 FT는 전했다.중국의 불활성화 백신이나 영국 러시아의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과 달리 유전자설계도(mRNA)만 넣으면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mRNA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엔텍이 "6주 이내에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다"와 자신감을 보인 이유다.

이에 비해 다른 기술을 사용한 백신 제조사들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미국 의료분야 전문 투자은행 SVB릴링크는 "mRNA 백신은 새로운 백신 개발에서 접종까지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아데노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아사나 존슨앤존슨 백신은 6~8개월, 노바백스 같은 단백질 기반 백신은 최장 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서 돌연변이가 계속될 경우 백신 제조사가 막대한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VB 릴링크의 제프리 포지스 애널리스트는 대기업이 나쁜 바이러스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의 상업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영국 규제당국은 새 백신을 신속히 승인하기 위해 계절 독감 백신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독감 백신은 대규모 임상시험 없이 매년 수정된 버전을 승인받는데 이때 접종자에 의해 형성된 중화항체 수로 예방효과를 간접적으로 판단한다.

백신 전문가인 피터 호테스 베일러 의대 교수는 수정한 백신을 다시 승인받으려면 어떤 연구가 필요한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더 많은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